'문화' 12번 언급…문화 재정 확대 등 K컬처 전폭지원
'문화' 12번 언급…문화 재정 확대 등 K컬처 전폭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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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문화’를 12번 언급했다. 선거운동 기간 ‘문화강국’을 내세우며 문화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이 대통령의 의지가 취임사에서도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나와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신청기간
성공한 나라, 세계 10위 경제력에 세계 5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며 K컬처로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비단 경제만이 아니라 세계적 수준에 이른 ‘K컬처’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중요한 분야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백범 김구의 발언이마트인터넷
을 언급하며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며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이다. 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겠다”면서 “적극적인 문화 예술지원으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무직자통신연체대출
쓸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사 속 이 대통령의 문화 언급은 선거 기간 발표된 공약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이 대통령은 선거 기간 ‘5대 문화강국 실현과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개막’을 내세우며 한국 문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약집에도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르노삼성 SM5 디젤
의 문화강국 실현 △문화콘텐츠 국가지원 체계 확대 △한류 문화콘텐츠 인프라 구축 등을 담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의 우선 과제로 문화재정 확대를 내세웠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이 정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문화계가 오랫동안 바랐던 ‘문화재정 2%’ 달성이 이 대통령 임기개인파산면책자대출
동안 추진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 국내 콘텐츠·플랫폼의 해외 진출과 공동 투자 등에 대한 지원 체계 구축,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가전략사업 지원 등이 새 정부가 추진할 주요 문화정책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 말미에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앞선 기술력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나라, 모범적 민주주의로 세계의 귀알프스론
감이 되는 대한민국”이라며 문화의 힘을 거듭 강조했다.
원종원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문화산업에 대한 식견이 잘 드러나는 취임사였다”며 “새 정부는 문화산업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호 ([email protected])